플레이니스트 제품을 사용 전에 소프넛 열매를 이용해서 천연세제로 사용했습니다. 소프넛 열매를 이용했을 때 어딘지 부족한듯한 느낌을 받았고 또 개인적으로 소프넛 세제를 만들어 관리할 시간적 여유가 없어져 열매 소진 후, 사용할 천연세제에 대해 나름 많이 고민하고 찾아보다가 알게되어 테스트용으로 1개만 주문을 했습니다. 아무리 좋은 제품도 나와 궁합이 맞아야 하고 아무리 누가 좋다고 해도 직접 써보고 결론을 내리는 타입이라서 실제로 체험을 해보고 싶었습니다. 입었던 옷은 바로 그 양과 상관없이 매일 세탁을 하기 때문에 헹굼횟수가 적은 쾌속모드 세탁을 좋아합니다. 플레이니스트는 이런 저의 세탁 패턴과 잘 맞고 (세제를 적게쓰며 헹굼이 적음)또한 공병을 회수하여 재사용하는 부분이 너무 좋아서 선택했는데 실제 2달 사용을 해보니 만족합니다. 솔직히 매일 세탁을 하기 때문에 크게 좋다는 것을 못 느꼈으나 최근 많은 양의 이불 빨래와 남동생의 냄새 깊게 베인 옷을 세탁한 후, 결과에 대해 만족하여 오늘 기부 캠페인 제품으로 재구매 했습니다. 일단 이불은 세탁시기를 놓쳐 물세제에 30분 정도 불려두었는데 불린 물이 오염된 것을 보고 (안타깝게 사진 촬영을 못함, 물론 처음 산것처럼 되지는 않음)만족했고, 남동생의 옷은 기존에 소프넛 세제로 세탁했을 때는 냄새가 남았었는데 물세제는 냄새가 나지않아서 엥? 뭐지 했던 경험을 했습니다. 시중의 초고농축 제품이라도 의심스러워 많이 사용했던 경험이 있었는데 물세제는 그렇지 않고 적게 오래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입니다. 아직 믿음과 확신단계까지는 아니지만 첫 출발이 좋고 나의 세탁패턴과 잘 맞아서 오래도록 좋은 제품으로 사용할 수 있길 바래봅니다.